상하이종합지수 2933.36(-77.70, -2.58%)
선전성분지수 9186.29(-256.93, -2.72 %)
창업판지수 1506.66 (-41.08, -2.65%)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8일 중국 양대 증시는 북상자금(北上資金)의 이탈과 함께 희토류, 5G 종목의 약세에 2% 넘게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 하락한 2933.36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72% 내린 9186.29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506.66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2.65% 하락했다.
그동안 증시 상승의 동력 역할을 해 온 북상자금(北上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이날 유출세로 전환됐다. 이날 A주 시장에서 유출된 해외자금은 약 33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금일 상하이50지수(SSE50) 및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2.17%, 2.32%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양돈 종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연료전지 희토류 및 5G 업종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위안다(源達)투자고문은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약해지고 있다"며 "더불어 향후 커촹반(科創板) 개장으로 투자금이 분산될 것이라는 우려에 현재 증시가 조정 국면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8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056억위안과 2626억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27%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8881위안으로 고시했다.
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텐센트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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