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는 ‘2019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 15개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일환으로 국가적으로 연구가 필요한 미래 과학기술분야의 혁신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지정테마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혁신적인(Disruptive) 반도체 소재 및 소자∙공정 기술 △차세대 디스플레이 컨슈머(Consumer) 로봇 △진단 및 헬스케어 솔루션을 포함한 4개 분야에서 15개 과제를 선정했다.
오른쪽부터 2019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 대상자로 선정된 윤태식 명지대 교수, 김창석 부산대 교수, 김태경 홍익대 교수 [사진=삼성전자] |
반도체 산업의 획기적인 기술 향상을 이끌 기술을 공모한 '혁신적인 반도체 소재 및 소자∙공정 기술' 분야에서는 △이온 이동을 이용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윤태식 명지대학교 교수)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100층 이상 집적하기 위한 신규 소재(송윤흡 한양대학교 교수) △다이아몬드 이용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개발(이형순 중앙대학교 교수) 등 반도체 소자 구조와 소재를 획기적으로 차별화할 수 있는 과제 6개가 선정됐다.
오른쪽부터 2019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 대상자로 선정된 유용상 KIST 교수, 김휘 고려대 교수 [사진=삼성전자] |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청색 발광 소재의 효율 한계 극복(김태경 홍익대학교 교수) △홀로그램용 공간 변조 기술 연구(김휘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교수) △나노와이어 기반 마이크로LED 연구(김재균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교수) 등 5개 과제가 선정됐다.
'컨슈머 로봇' 분야에서는 △ 로봇 피부에서 압력, 온도, 거리, 진동 등을 감지하는 말초신경계 광섬유센서 개발(김창석 부산대학교 교수) 등 2개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진단 및 헬스케어 솔루션' 분야에서는 △미세먼지를 크기와 종류별로 구별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공기정화기술(유용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교수) 등 2개 과제가 선정됐다.
함께 공모했던 '차세대 컴퓨팅 및 시스템 아키텍쳐' 분야에서는 산업계의 혁신을 위해 보다 도전적인 목표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심사위원단 의견에 따라 과제가 선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국가 미래 과학기술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10년간 1조5000억원을 출연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시작했다.
기초과학, 소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자유공모 지원과제'는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선정한다. '지정테마 지원과제'는 연 1회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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