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오는 12일부터 내달 18일까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기간 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역 및 홍보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지난 5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특별검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경검역 및 대회 현장 검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베트남 하노이 외곽에 위치한 돼지 농장. 2019.06.28.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우선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이전에 참가 예상국(약 200개국)을 대상으로 대회 참가국 선수단 등이 불법 휴대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사전에 안내했으며 입국 시 공항과 항만 검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조직위원회에 현장 검역관(1명)을 파견해 신속 대응하고, 전국 공항만에서 휴대 축산물 검색 강화와 신속한 검역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스터즈 대회 등 비(非)선수 출신 참가·응원단 중 축산관련 종사자 명단을 사전에 입수해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회 기간 동안 참가국 선수단 등의 식자재 중 불법 축산물이 반입되지 않도록 사전 홍보와 함께 검색을 강화하겠다"면서 "신속한 검역서비스 제공으로 국가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국경검역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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