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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역서 적조방제 훈련 실시

기사등록 : 2019-07-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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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지난 8일 해양수산부와 전남도, 완도군, 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지면 송곡 해상에서 적조방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적조방제 모의훈련은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완도 신지 송곡 해상에서 적조 생물 농도가 ㎖당 700개체 이상 출현한 ‘적조 주의보’ 단계가 발령된 것을 가상해 진행됐다.

적조방제 모의훈련 중인 모습 [사진=완도군]

방제훈련은 먼저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완도지원 예찰 결과, 적조생물이 어장으로 접근함에 따라 어류 가두리 안전 해역으로 이동 조치했다.

또한 적조생물 유입 경로 차단을 위해 단계적으로 황토와 머드스톤 살포와 수류 방제를 병행했다.

아울러 양식 어류가 폐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조피볼락 2000마리를 방류하는 등 적조 발생 상황과 같은 실전 훈련이 실시됐다.

정석호 완도부군수는 “적조 방제용 황토 2만4000톤을 확보하고, 적조 발생에 대비해 방제 장비를 점검했다”며 “올해도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336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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