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교육당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이 집단 교섭을 하기로 했지만 파행 위기를 겪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스마트워크센터 강남고속터미널센터에서 교육당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간 막판 노사 교섭이 열린 가운데 양측이 협상에 앞서 회의실에 착석해 있다. 2019.07.02 leehs@newspim.com |
9일 학비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세종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의실에서 교육당국과 학비연대는 집단 교섭을 벌이기로 했으나 시작조차 하지 못 하고 있다.
학비연대 관계자는 “현재까진 파행”이라며 “교육부가 교섭 위원으로 성실하게 참여하겠다고 했으나 참관으로 방관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교섭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학비연대는 지난 5일 “사흘 간의 총파업을 중단하고 정부와 9일과 10일 교섭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대화 결렬시엔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학비연대의 핵심 요구사항은 △기본급 6.24% 인상 △2021년(회계년도)까지 공정임금제 실현 △정규직대비 근속급 차별해소 △교육공무직제 법적 근거 마련 및 정규직 전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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