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은 9일 오전 11시 강원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강원도 철도산업 활성화를 통한 상생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원도와 한국철도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이 9일 강원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강원도] |
강원도는 기존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은 물론 2000년대 개통된 경춘선 ITX, 강릉선 KTX 등 고속화철도 시대를 맞아 철도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는 철도산업을 기반으로 지역의 발전과 신성장동력 마련은 물론 한반도 평화와 북방경제시대 교통·물류·관광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철도건설, 관리, 운영 노하우와 강원도의 행정지원 등 3개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며 앞으로 기관 간 상생발전과 강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연계교통체계 등 철도 인프라 구축협력▲철도 역세권과 유휴부지 개발에 관한 사항▲철도 관광상품 개발과 안전한 철도환경 조성▲철도 정책과 기술 등에 대한 정보의 상호교류▲협력사항 이행을 위한 업무협의체 구성․운영과 공동세미나 개최▲기타 철도산업 발전을 위하여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을 협조하기로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내 철도산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강원도의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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