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가 9일 오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철회 등을 요구했다.
경기도의회가 9일 11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이지은 기자] |
이날 임시회에서 정윤경 경기도의원(민주당, 군포1)은 5분발언을 통해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철회와 역사 인식 제고 촉구를 요구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일 우리나라에 대해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화학약품 등의 수출규제를 선언한 바있다.
정윤경 의원은 “일본의 보복을 비판하지는 않고 ‘외톨이 외교, 코리아 패싱의 결과’라며 정부를 비난하는 데만 혈안이 돼 있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국민들이 결코 받이들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이영봉 경기도의원(민주당, 의정부2)은 경기도가 타 시·도에 비해 복지혜택을 적게 받고 있음을 언급하며 “도내 거주비용이 서울시를 제외한 7개 광역시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 및 기초연금 대상자 선정시 주택과 같은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보건복지부에 소득환산제도 개선을 요구해 높은 거주비용이 감안돼야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허원(한국당, 비례) 의원 ‘학교 내 노동권·인권 교육 강화해야’ △원미경(민주당, 안산8) 의원 ‘평화번영을 위한 경기만 활용 정책 준비해야’ △방재율(민주당, 고양2) 의원 ‘경기교육 교권침해 매년 증가하는데, 과연 이대로 좋은가’에 대한 5분 발언이 진행됐다.
이번 임시회는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1회용품 사용 저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심의된다.
또한, 임시회에서는 △취약계층 등 보장시설 CCTV 설치 지원 조례안 △다중이용시설 불법촬영 예방 조례안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금연활동 실천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환경조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5개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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