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외인 타자 제리 샌즈가 투런포를 터뜨렸다.
키움 샌즈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까지 성공한 샌즈는 3대1로 앞선 2회초 도망가는 홈런포를 신고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샌즈는 KT 선발 배제성의 4구째 120km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 홈런은 샌즈의 17호 홈런으로 같은 팀 박병호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홈런 공동 1위에는 20홈런을 기록한 제이미 로맥과 최정(이상 SK 와이번스)이 자리했다.
키움 히어로즈 외인 타자 샌즈가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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