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최근 인천광역시에 이어 다른 지역에서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붉은 수돗물(적수)’ 사고와 음식물 쓰레기 수거지연 등 상임위원회 소관 주요현안 사업장을 방문, 대책 추진사항 및 향후 예방대책 등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10일 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현장활동은 환경복지위원회 위원 전원과 자원순환과 관계공무원, 상수도사업본부 및 환경공단 시설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현장방문 모습 [사진=광주광역시의회] |
환경복지위원회 위원들은 먼저 과부하가 걸려 음식물쓰레기 수거 지연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제2음식물자원화시설을 살펴본 후 시설물 복구 추진사항 및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점검했다.
이어 향후 수거 지연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설 및 장비 보강,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상수도사업본부 용연정수장에서는 최근 광주시민들이 불안해하는 ‘붉은 수돗물(적수)’을 막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에 위원들은 인천 붉은 수돗물 사건은 초동대처 미흡, 무리한 수계전환 등의 인재의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노후 상수관 교체비율 확대, 상수도관 청소구 설치 및 세척확대 등의 사업추진과 동시에 직원들의 사건 발생 시 초동, 선제 대응능력 배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미정 환경복지위원장은 “음식물 쓰레기 수거지연과 붉은 수돗물 사건은 모두다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인 만큼 의회에서도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