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교육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교육정책에 반영하는 타운홀미팅을 진행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세종시교육청 타운홀미팅은 ‘모두의 지혜로, 함께 만드는 2020 세종교육정책!’을 주제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세종교육청은 타운홀미팅을 통해 주요정책 수립 시 학생·교직원·학부모·시민·전문가 등이 토론하고 우선순위를 정함으로써 정책을 만들어가는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다.

상병헌 교육안전위원장이 세종시교육청에서 주최한 ‘2020년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년도와 다르게 토론 참가자 300여 명이 세종시교육청의 2020년 주요업무계획에 꼭 반영했으면 하는 정책 키워드를 제시하고 타운홀미팅 참석자들이 키워드 간 우선순위를 투표로 결정하는 과정을 넣어 호응을 얻었다. 

선정된 상위 5가지 정책 키워드는 △교사역량강화 △고교교육력강화 △진로지도교육 확대 △자유학년제 내실화 △학생생활교육 및 지도 강화 등이다. 세종교육청은 학생 대상 타운홀미팅에서의 투표 등을 종합해 순위를 산정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에 대해 대화하고 고민하며 정책을 만들어 가는 것이 지방교육자치의 핵심”이라며 “세종교육 발전을 위해 각계각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세종의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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