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SK건설이 건설사업에서 부동산관련 감정평가업무를 할 때 한국감정평가사협회에 감정평가사를 의뢰하고 감정평가사협회는 투명한 추천시스템에서 고른 감정평가사를 천거하는 동반협력에 나선다.
10일 한국감정평가사협회에 따르면 협회와 SK건설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협회 사옥에서 '건설사업 감정평가업무 공정성 제고를 위한 동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회와 SK건설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건설사업과 관련 감정평가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SK건설이 의뢰하는 건설사업 관련 감정평가업무에 대해 협회는 투명한 추천시스템을 기반으로 감정평가업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이같은 업무 협조로 감정평가업자 선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협회는 SK건설이 의뢰한 감정평가에 대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함으로써 감정평가의 공정성을 보다 높이고 고품질의 감정평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종 건설사업과 관련한 감정평가 절차, 기준, 방법 등에 대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양 기관 간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건설사업 관련 감정평가에 대한 수수료 준수의무와 같은 감정평가 관련 법령을 지키기 위한 업무협력 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순구 감정평가사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건설사업 분야에서 감정평가업무가 보다 공정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감정평가산업과 건설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SK건설과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감정평가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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