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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분기 영업익 78.6%↓ '부진' 예상.. 3분기 개선 기대"

기사등록 : 2019-07-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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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실적 개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0만원을 유지했다.

11일 주영훈 애널리스트는 "이마트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4907억원과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76.6%로 전망한다"며, "공휴일과 보유세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공휴일 하루가 매출액 3% 가량 영향을 미친다"며 "대형마트 신장률 부진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마트 CI

주가는 지난 2011년 신세계와 분할된 이후 최저수준까지 하락했다. 밸류에이션 역시 최저수준이다. 다만 이마트24의 규모의 경제와 SSG.COM의 새벽 배송시작에 대한 기대감은 주가에 긍정적이다.

주 애널리스트는 "대형마트 업황 부진에 대한 실적 우려감이 크나 반대로 말하면 영업이익 감소가 멈추면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부진이 있었던만큼 3분기부터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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