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위원회는 11일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 혁신창업의 열기의 지역확산을 위한 '청년창업 희망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표금리 개선 추친단 KICK-OFF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14 dlsgur9757@newspim.com |
이날 희망콘서트에는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전남대, 전남 테크노파크,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주요 관계자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및 대학생들이 참석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위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성장 금융생태계 조성방안을 소개했다. 우선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 보육 인프라를 마련하고 창업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광화문 광장 2배 크기의 혁신창업공간 프론트원을 조성해 스타트업에게 금융·컨설팅·공간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또 창업 분야에 향후 5년 간 190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성장단계에 진입한 기업의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선 성장자금 지원 및 다양한 동산 담보를 통해 자금조달을 지원한다. 3년간 8조원의 성장지원펀드를 조성 및 운영할 방침이다.
바이오·제4차 산업혁명 등 업종별 맞춤형 상장요건도 마련하고, 기업들이 실패를 딛고 재도전에 나설 수 있는 환경 조성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패널 발표자들은 지역에서의 원활한 창업과 성장을 위해 지역에도 창업 인프라와 네트워크가 갖춰지고 성장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역 중심의 혁신생태계 조성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지역에서도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의 도전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는 요구다.
이에 손 부위원장은 "지역에서도 혁신창업과 지속성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희망콘서트에 이어선 전남지역에 위치한 성장초기 또는 성장단계 벤처기업 4개사의 투자 IR도 진행됐다. 이번 IR에선 수도권 지역과 지역 소재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자 등이 참여해 전남 지역 스타트업이 투자유치 기반과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rpl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