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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점검 중 오발 사고 공군 2명, 상태 호전…현재 퇴원 준비 중

기사등록 : 2019-07-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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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총기점검 중 발사된 탄환으로 인해 다친 병사들이 상태가 호전돼 퇴원을 준비 중이다.

공군 로고

11일 수원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40분경 사격훈련을 끝마친 후, 총기점검 도중 A상병의 소총에 남아있던 탄환이 바닥에 발사됐다.

오발사된 탄환은 플라스틱 바구니을 관통했고 부대 내 함께 있던 병사 2명이 파편에 맞아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곧바로 국군수도병원에 이송돼 조치를 받았으며, 현재 치료가 마무리돼 퇴원을 고려하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현재 수도병원에서는 오는 12일 퇴원할 것을 권유, 사고를 당한 2명의 병사 중 한 명은 권유에 따라 퇴원을 확정했다”며 “나머지 병사는 병원에 남아서 치료받기를 원해 퇴원일자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자주 있는 사건이 아닌 만큼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현재 헌병 수사실에서 사격훈련 후 진행된 절차를 제대로 수행했는지, 총기가 제대로 작동됐는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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