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북한 목선이 입항한 강원 삼척항과 해군1함대를 찾아 군 경계 실패와 은폐 축소 의혹에 대해 비판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에 이어 두 번째 현장 방문이다.
북한 어선이 접안했던 강원 삼척항 현장 <사진=김규희 기자> |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3시 30분 해군1함대사령부를 찾는다. 지난 1차 방문 당시에도 이곳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1함대 측이 장병 사기 저하를 이유로 거부하며 당시에는 부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것으로 대체한 바 있다.
그는 1함대 방문 후 오후 2시 10분 북한 목선이 접안한 삼척항 현장을 방문한다. 이후 강릉시로 이동해 오후 3시 10분 115레이다기지를 찾는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북한 동력선 삼척항 입항 사건은 경계실패의 실상이 드러난 충격적 사건이다. 게다가 권력에 의한 조직적 은폐, 축소 정황마저 드러났다”며 “정의용 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등 안보라인은 즉각 경질돼야 한다. 당연히 청와대, 국정원, 국방부, 통일부 등 관련 기관 전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40분 국회도서관에서 원외당협위원장들과 함께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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