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 이하 ‘동반위’)는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 이하 ‘경남도’)와 공동으로 오는 17일 '경남도와 동반위가 함께하는 혁신성장 투어'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함께 하는 상생의 힘! 혁신과 동반성장으로 새롭게 시작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기업과 중소기업, 광역지자체가 함께하는 혁신성장 투어의 첫 번째 행사이다.
혁신성장 투어는 2019년 동반위 중점사업인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운동'의 일환으로,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문화의 지역 확대를 위해 광역지자체 및 지역 대기업·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개최되는 행사이다.
동반위는 제조업 혁신의 거점이자, 중소 제조업체 비중이 높은 경남도에서 '혁신성장 투어'를 개최해 혁신주도형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반위와 경남도, 대기업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혁신기술 구매상담회와 혁신기술 우수 제품전시회,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대토론회와 동반성장 프로그램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최할 계획이다.
동반위 권기홍 위원장과 경남도 김경수 도지사, 경남도의회 의장, 창원시장, 대한상의 부회장, KAI 사장,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사장), 현대차그룹 대표이사 부사장, LG전자 부사장, ㈜두산 부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동반위와 경남도 간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과 경남도, 동반위,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LG전자, 포스코, ㈜두산 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혁신기술 구매상담회는 삼성, LG, SK, 롯데, 포스코 등 대기업(공공기관) 77개사와 중소기업 194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기업들은 사전 매칭을 통해 대기업 기술·구매담당자와 1:1 현장상담을 진행하게 되며, 대기업 담당자 일정이 가능할 경우 사전에 신청하지 않은 기업도 현장 상담이 가능하다.
동반위와 경남은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사가 끝난 후에도 1:1 추가상담과 온라인 구매상담회 등을 통해 판로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혁신기술 제품전시회는 경남 도내 중소기업 29개사가 참여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제품은 도내 경제단체, 유관기관 등을 통해 모집한 우수 혁신제품들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품 홍보와 판촉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의 주력산업인 항공, 자동차 산업의 혁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대토론회도 개최한다.
항공 분야에서는 ‘우리나라의 항공산업 발전방향과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 조태환 경상대 교수와 서기정 KAI 상무가 주제발표를 한다. 토론은 권진회 경상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옥주선 경남TP 항공우주센터장, 황태부 디앤엠항공 대표, 김종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구매부장이 참여한다.
또 자동차 분야에서는 ‘자동차 부품 생태계 변화와 동반성장의 역할 및 제조혁신 추진방향’을 주제로 김용진 서강대 교수(자동차산업학회장)와 박병승 센트랄 본부장이 발표를 한다. 토론은 박광희 경남TP 자동차로봇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김흥진 인제대 교수, 김경유 산업연구원 실장, 홍승준 창원문성대 교수가 참여할 계획이다.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설명과 컨설팅도 진행한다.
경남에서는 중소기업 지원시책과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제도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상생결제 제도 등에 대한 소개와 상담을 진행하며,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도 참여해 지원시책 소개와 상담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경남 공공기관의 혁신성장 추진시책과 동반성장·중소기업 지원 시책 등을 소개하는 혁신성장 홍보관을 운영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혁신과 일자리 전망을 주제로 한 청년취업 멘토링 콘서트, KAI 주관 항공관도 운영한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올해 동반위가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운동'의 일환으로 전개하는 '혁신성장투어'를 자동차, 항공, 조선 등 제조업 혁신의 핵심 거점인 경상남도에서 최초로 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혁신주도 동반성장 문화가 다른 지역으로도 널리 확산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료제공=동반성장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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