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지난해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어나면서 5성급 호텔들의 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는 외국인 관광객 수의 증가가 객실 요금 인상으로 이어졌으며, 이에 따라 5성급 호텔들의 지난해 매출이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미국 시카고 소재 글로벌 회계법인 그랜트 손턴이 발표한 호텔 서베이에 따르면 호텔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객실당 매출은 2018년 83.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년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그랜트 손턴 베트남의 선임 고문인 케네스 앳킨스는 지난해 5성급 호텔의 평균 투숙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앳킨스는 호텔들이 수요가 늘어나자 투숙비를 인상했다고 분석했다. 5성급 호텔들의 평균 투숙비는 1박에 4.1% 인상된 112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2018년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직전 년 대비 19.9% 증가한 1550만명으로 추산됐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던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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