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국내 온라인 쇼핑몰들의 베트남 진출이 가능해졌다.
카페24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의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베트남 언어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카페24 솔루션은 베트남어를 비롯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8개 언어를 제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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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K스타일 상품에 대한 관심과 선호가 높은 국가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 1년 이내 한국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90% 이상이다. 또 응답자 중 한국 상품 이미지에 대해 긍정을 표시한 비율은 89%다.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역시 크게 성장하고 있다. 구글과 테마섹의 연구보고서를 보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87%에 달하며, 2025년까지 1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페24는 이번 언어 지원을 바탕으로 K패션, K뷰티 등 다양한 K스타일 상품을 보유한 국내 온라인 쇼핑몰들이 원활하게 베트남 진출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신규 해외시장 확장으로 글로벌 성장을 보다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고, 한류 열풍에 따라 한국 상품을 찾는 현지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현지 언어를 지원하게 됐다"며 "해외 시장 진출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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