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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오는 18일 중남미 4개국 순방길

기사등록 : 2019-07-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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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번 주 중남미 4개국 순방길에 오른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멕시코, 엘살바도르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국무부의 한 고위급 관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폼페이오 장관이 아르헨티나에서 제2차 '서반구 반(反)테러 장관급' 회의에 참석하고, 칠레와 바하마를 비롯한 역내 카운터파트들과 양자 회담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미국 국무부 장관의 에콰도르 방문은 9년 만이다. 그곳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양국 간 경제와 무역관계, 마약 밀매와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들의 급증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에콰도르는 지난 한해 콜롬비아 국경을 통해 자국으로 유입된 베네수엘라 이민자 수가 약 60만명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멕시코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무장관과 만난다. 두 장관은 중앙 아메리카에서 미국으로의 이민 행렬 등 "폭넓은 어젠다"를 논의할 예정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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