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글로벌신용평가사 S&P가 지난 16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발행을 준비중인 3억 스위스프랑 규모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AA'등급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채권발행으로 조달되는 자금을 일반적인 기업운영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김민집 S&P 애널리스트는 "후순위 리스크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해, 본 채권에 한국수력원자력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부여한다"고 했다.
박준홍 S&P 이사는 "한국수력원자력을 한국전력공사(AA/안정적/A-1+)의 핵심 자회사로 평가하며, 이에 한국전력공사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부여한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 유일의 원자력 발전사로 한국전력공사 및 발전자회사 전체 발전량의 상당부분 및 국내 전체 발전량의 약 30%를 책임지고 있다.
S&P는 정부 전력공급정책을 수행하는 한국전력공사의 공적지위를 반영해, 한국전력공사를 국가신용등급(AA/안정적/A-1+)과 동일한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경주에 위치한 한수원 본사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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