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MBC 옛 여의도 건물을 헐고 새로 짓는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신영·GS건설·NH투자증권)는 옛 MBC 부지에 '브라이튼 여의도'의 오피스텔을 이번달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으로 조성된다. 아파트 454가구(전용면적 84~136㎡)와 오피스텔 849실(전용면적 29~59㎡), 오피스 및 상업시설의 복합단지로 구성된다.
이번 분양은 오피스텔 849실로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전용면적 △29㎡ 632실 △44㎡ 90실 △59㎡ 127실이다. 1인가구를 위한 소형부터 신혼부부 및 2~3인 가족을 위한 주거형으로 구성된다.
'브라이튼 여의도' 조감도. [사진=신영] |
이 단지는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다.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여의도환승센터도 도보권에 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마포대교를 비롯한 다양한 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여의도를 관통하는 GTX-B 노선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다. 이 노선은 인천 송도부터 서울 여의도와 서울역, 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다. 다음 달 신안산선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이 노선은 안산·시흥 지역과 서울 여의도를 최단 거리로 연결한다.
오는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한 경전철 서부선도 추진 중이다. 은평구 새절역에서 출발해 명지대, 신촌, 여의도를 지나 관악구 서울대정문앞까지 연결되는 총 17.49km의 노선이다.
단지에서 복합쇼핑몰인 IFC몰이 가깝다. 오는 2020년에는 단지 바로 앞에 조성되는 파크원 판매시설에 서울 최대 규모(단일 시설 기준)인 현대백화점이 들어설 계획이다. 파크원은 총 63만㎡가 넘는 면적에 지하 7층~지상 69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과 판매시설, 호텔로 조성된다. 연면적 기준 63빌딩의 4배 규모다.
여의도는 한강과 샛강으로 둘러싸여 휴식과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약 23만㎡ 규모의 여의도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 샛강생태공원을 비롯한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738-14번지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3년 4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여의도에 들어서는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로 높은 희소성을 갖춘 데다 여의도의 핵심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어 입지가 우수하다"며 "여의도에 풍부한 개발호재가 예정된 만큼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고, 향후 여의도를 대표할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