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치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다음 주에 1차 정리가 정리가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18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홍일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화이트 리스트 배제 대비를 하고 있냐는 질문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이전부터 해오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응 방안 마련이 언제 끝나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홍남기 부총리는 "1차적으로 다음 주에는 정리될 듯하다"며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1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홍남기 부총리는 아울러 일본 수출 규제 조치가 길어지면 한국경제에도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장기화하면 우리 경제에 나쁜 영향이 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기업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가능성 대비, WTO 제소 등 국제사회 공조, 국산화 및 생산능력 확충 등 근본적이 항구적인 지원 대책을 범부처 차원에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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