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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우즈, 비바람 맞으며 샷 점검... 4번째 클라레 저그 도전

기사등록 : 2019-07-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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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밤 11시10분 맷 월리스·패트릭 리드와 동반라운드
투어 최다 82승·메이저 16승 도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네번째 클라레 저그 사냥에 나서기 전 샷 점검을 마쳤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는 18일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44야드)에서 열릴 디오픈(총상금 1075만달러) 1라운드를 앞두고 연습라운드 마쳤다. 우즈는 이날 약 55분간 연습에 나서며 스윙과 퍼팅을 점검했다.

외신은 "타이거 우즈의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그는 캐디 조 라카바, 골프채널 해설위원 노타 비게이 3세 등 주위 사람들과 편히 웃음을 지으며 대화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타이거 우즈가 디오픈 4승에 도전한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이 매체는 "우즈는 오후 3시가 조금 넘은 시간 대회장을 찾았다. 그리고 1시간밖에 지나지 않은 4시 정도에 필드에 나섰다. 하지만 우즈가 필드를 밟은지 얼마 지나지않아 강우가 내리기 시작했고 필드에 있던 선수들은 연습을 중단했다. 타이거 우즈와 제이슨 데이 두 선수만이 필드에서의 연습을 이어갔다.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는 그런 우즈를 지켜보기위해 그랜드스탠드 관람석을 지켰다"고 덧붙였다.

우즈의 한 팬은 이날 우즈가 100구 정도를 쳤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타이거 우즈는 대회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서 "이번 대회 코스는 강풍 때문에 잘 친 샷도 어디로 튈지 모른다. 거리보다 컨트롤 샷을 얼마나 잘해서 원하는 지점에 공을 보내느냐가 관건이다. 벙커를 피하고 코스를 잘 파악해서 공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날씨가 유난히 변덕스러운 것으로 알려진 이 코스는 대회기간 내내 강풍을 동반한 악천후가 예보돼 있어 출전하는 선수들은 다른 선수와의 경쟁보다도 자연과 코스와의 싸움을 펼친다.

디오픈 우승자에게는 '클라레 저그'라는 독특한 명칭의 트로피가 주어진다. 클라레는 프랑스 보르도산 와인, 클라레 저그는 와인을 담는 주전자'라는 뜻이 담겨 있다.

올 시즌 타이거 우즈가 메이저 대회서 마스터스 우승 US 오픈 21위 PGA 챔피언십 컷탈락을 기록한 가운데 디오픈에서 투어 최다승 82승(샘 스니드)과 메이저 통산 16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타이거 우즈는 한국시간으로 18일 밤 11시10분 맷 월리스(29·잉글랜드), 패트릭 리드(28·미국)와 함께 1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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