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민이 많이 이용하는 백화점, 쇼핑몰, 아울렛 등 대규모 판매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침수 등에 대한 위기대응체계를 점검한다.
[사진=경기도] |
18일 도에 따르면 총 연면적 5000㎡(1512.5평) 이상인 판매‧문화‧숙박시설 등 경기도 내 민간 다중이용시설은 모두 594개다. 도는 이 가운데 판매시설을 대상으로 표본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이들 다중이용시설의 화재‧침수 등에 대비한 위기상황 대응조직 체계구축과 위기상황 발생 시 구성원들의 역할 지정, 위기상황 단계별 대처방법 숙지, 위기상황 매뉴얼에 따른 훈련이행 여부 등이다.
도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요한 사항은 기간을 정해 보완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의무 불이행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 밖에 도는 점검결과를 토대로 제도개선 사항을 마련 행정안전부에 건의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송재환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다중이용시설은 항상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어 언제든 안전사고 등 재난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사전 예방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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