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여야 5당 사무총장들이 18일 오전 만나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의 합의문 사전 조율에 나섰다.
하지만 일본 경제 보복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두고 여야 간 이견이 커 합의에 이르지 못 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다시 합의문 조율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부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 mironj19@newspim.com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박맹우 자유한국당·임재훈 바른미래당·김광수 민주평화당·권태홍 정의당 사무총장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이날 오후에 있을 청와대 회동 합의문을 미리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도 함께했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사전 점검이 원활하지 못했다"며 "일본 수출규제 문제에 대해 공동의 인식을 국민에게 보여드리는데 한국당이 이견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임재훈 바른미래당 사무총장도 "한국당에서 난색을 표명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회동에서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는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대응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삼되 그 밖에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도 교환하기로 했다.
여야 사무총장들은 이날 오후 다시 만나 합의문 조율에 나선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