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18일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민선7기 제5차 정기회의와 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을 개최했다.
18일 오후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31개 시․군과 경기도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로 ‘공정’ 퍼포먼스를 펼쳤다.[사진=용인시청] |
이날 회의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도 내 31개 시·군 단체장, 이재명 도지사가 참석해 기초지방정부의 재정 분권 추진 사안 등을 논의하고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협력키로 하고 협약을 맺었다.
백 시장은 "지방정부의 책임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모든 혜택이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31개 시군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날 각 지자체의 현금복지 정책을 재검토 하는 역할을 하는 복지대타협 특별위원회 구성 방안과 공공부문 내 근로자 관리규정 제정 촉구, 택지 개발지구 학교 신설 기준 등 각 시군이 제안한 9개의 안건을 심의했다.
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돼 사임한 염태영 수원시장 뒤를 이어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차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뒤이어 개최된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에선 경기도가 도 사무․시설물 시군이양 관련 70개 사안 중 34개 사무를 시군에 먼저 이양키로 했다.
아울러 경기도는 오는 10월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지방자치박람회에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로 불공정 낱말을 쓴 풍선을 그물망에 넣어 터트리는 '공정'퍼포먼스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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