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 18일 고위험군 정신질환자 관리체계의 문제점과 제도개선을 위해 순천경찰서, 순천소방서, 순천의료원, 순천은병원 등 협력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전했다.

관내 고위험군 정신과적 응급 위기 개입을 위한 현장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정신질환자의 자해나 타인에게 위협행동 등 문제 발생 시 응급입원, 행정입원 등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순천시보건소 [사진=순천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고위험군 정신질환자를 사례관리대상자로 등록해, 공공과 민간의 자원을 연계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문제점을 사전에 해결하는 통합사례관리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정기성 보건소장은 “정신응급 대응 매뉴얼 개발과 정신질환자 의한 위해상황 발생시에 경찰, 소방, 정신건강복지센터 중 어느 쪽으로 신고가 들어오더라도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순천형 정신응급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자에 의한 위급상황 발생시에는 ‘24시 정신보건 콜센터(1577-0199)’로 신고하면 된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