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서울시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20일 저녁 8시 독립문에서 한국의 얼과 미를 담은 서울365패션쇼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3.1운동의 정신이 시민들의 삶과 가슴에 생생하게 살아있는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이번 ‘독립문 패션쇼’를 특별 기획했다.
이날 패션쇼 1부는 ‘한국의상 백옥수’ 백옥수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2부는 ‘슬링스톤’ 박종철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20일 저녁 8시 독립문에서 한국의 얼과 미를 담은 서울365패션쇼를 선보인다. [사진=서울시] |
1부에서 선보이는 백옥수 디자이너는 3대째 한복명가를 이어오고 있는 디자이너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그 시대의 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2부의 박종철 디자이너는 태극 문양, 한글 등 한국적인 소재를 의상에 접목했다. 독립운동에 대한 기억과 고마움이 잊혀져가는 현실을 아쉬워하며 이번 쇼를 통해 애국과 독립열사들의 얼을 되새기고자 20여벌 이상의 의상을 특별 제작했다.
패션쇼와 함께 패션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축하공연팀 ‘제이스틱’의 난타, 대북공연과 한국의 선을 담아낸 학춤과 현대무용 등의 문화 공연도 진행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민족의 얼과 애국심이 담긴 독립문에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리는 패션쇼를 진행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한국 패션으로 우리의 얼과 미를 담아낸 이번 독립문 패션쇼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되새기고 평화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orea20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