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다나스’로 인한 여수광양항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9일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공사는 이날 오전 임원 및 부서장, 비상근무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풍 대비 비상대책 회의를 가진 뒤 컨테이너부두 등 항만시설물을 점검 확인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전경 [사진=항만공사] |
차민식 사장은 이 자리에서 “안전하고 사고없는 여수광양항이 되도록 선박 피항, 항만시설물 점검 등에 대한 안전관리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18일 태풍 ‘다나스’ 대비 비상대책본부를 구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장을 본부장으로 한 비상대책본부는 총괄통제반, 운영대책반, 복구대책반, 지원반으로 구성됐다.
또한 공사는 19일 10시 선박대피협의회 결과에 따라 항만시설 및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선박 피항을 결정했다.
그 결과 위험물운반선은 19일 18시까지, 벌크선 및 일반선박 등은 19일 21시, 컨테이너선박은 19일 24시까지 이안을 완료키로 했다.
아울러 공사는 컨테이너크레인 등 항만시설물의 안전을 위해 고박을 실시하고 컨테이너 3단 이하 적재, 배후단지 입주기업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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