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영화 ‘기생충’ 1000만 돌파를 관객 공으로 돌렸다.
봉 감독은 22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라 무척 놀랐다. 관객들의 넘치는 큰 사랑을 개봉 이후 매일같이 받아왔다고 생각한다.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왼쪽)과 배우 송강호 [사진=뉴스핌DB] |
송강호 역시 “‘기생충’이란 영화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우리 관객들의 한국 영화에 대한 자긍심과 깊은 애정의 결과인 것 같다. 그래서 영광스럽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기생충’은 21일 누적관객수 1000만249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넘어서며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역대 26번째, 한국 영화로는 19번째이자 올해 네 번째 천만영화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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