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문화

여름방학 맞은 어린이·청소년, 국립해양문화유산 해설사 도전하세요

기사등록 : 2019-07-22 10:5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중 미래의 해양문화유산 지킴이인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해 '도전! 마린해설사'(8월 5일~14일)와 '하이틴 마린스쿨 프로그램(8월 5일~9일)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도전! 마린해설사'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에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쉬운 해설을 하는 '어린이 전시해설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마린 해설사 모집 포스터 [사진=문화재청]

어린이들은 8월 5일~14일(주말 제외)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여덟 차례 교육을 통해 해양문화유산의 개념과 해양교류실·신안선실 전시작품들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수중발굴 현장 답사와 전통배 승선 체험 등을 한 후 자신이 해설할 원고를 직접 작성해 설명하는 실전 체험도 하게 된다.

해설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말하기 전문가의 강의도 같이 들을 수 있다. 교육 수료 후에는 해양유물전시관에서 자원봉사로 실제 전시해설을 할 수 있다.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하이틴 마린스쿨'은 진로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지식과 교양을 심어주고 해양문화유산분야에 꼭 필요한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총 5일간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해양문화유산 진로체험과 미디어 분야의 전문강사가 미디어 영상 제작 교육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직접 영상을 제작하도록 구성했다.

교육은 전문해설사, 수중고고학자, 문화재보존과학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학생들과 직접 만나 분야별 필요한 지식과 직업세계를 소개하는 강의로 구성된다. 수중발굴 현장 답사, 문화재 보존시설 탐방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더해진다.

특히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영상제작 이론을 시작으로 콘티·구성 마련, 전시실 관람과 촬영, 체험현장 촬영,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영상 편집 등 전문 미디어 강의와 실습을 거쳐 직접 수업과정을 미디어 영상으로 제작해본다. 제작한 영상물은 추후 일반 대중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전화로(프로그램등 선착순 20명)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교육/행사-교육안내/신청)에서 확인하면 된다.

 

89hklee@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