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이틀 연속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찾아 선수단을 응원했다.
김 여사는 23일 국제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승리한 남자수구대표팀과 뉴질랜드의 경기를 찾아 대표팀을 응원했다. 김 여사는 이날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 2층에서 여자 수구선수단, 이용섭 광주시장과 함께 앉아 소형 태극기와 파란부채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정숙 여사가 이틀 연속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찾았다. [사진=청와대] |
김 여사는 우리 선수단의 공격이 성공하면 크게 기뻐하고, 우리 공격이 골대를 외면하면 관중들과 함께 발을 구르며 안타까워했다.
4쿼터까지 우리 선수단과 뉴질랜드가 동점으로 경기를 끝내고, 패널티슛을 통해 감격스러운 첫 승을 이뤄내자 김 여사는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경기 이후 김 여사는 수영복 차림의 선수들을 만나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남자대표팀의 어머니들과도 만나 함께 사진을 찍고 악수를 나눴다.
김 여사는 전날에도 여자 200m 개인혼영 결승에 나선 김서영 선수를 응원했다. 김 선수가 7위로 입상하지는 못했지만, 김 여사는 김 선수의 등을 두드리며 노고를 치하했다.
청와대는 김 여사를 비롯해 전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및 젊은 행정관을 중심으로 광주를 찾아 우리 선수단 응원에 나서는 등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띄우기에 본격 나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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