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3일 “전남 새로운 천년 비전으로 제시한 ‘블루 이코노미 전략’을 보다 확장하고 구체화하는 데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토론을 통해 “지난 12일 대통령 행사에서 정부와 도민들께 보고한 전남의 미래 비전인 ‘블루 이코노미’에 대해 준비가 잘 됐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하나하나 프로젝트 실행 계획을 세우고, 거기에 맞춰 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사진=전남도청] |
김 지사는 “중앙정부 예산을 꼭 따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중심으로 에너지, 투어, 바이오, 트랜스포트, 시티, 5대 프로젝트를 우선 제시했지만, 이 외에도 전남에는 블루자원이 많다”며 “각 실국별로 주요 프로젝트를 발굴, 전략을 보다 확장하고 구체화하는 작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통령이 블루 이코노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해서 바로 국가사업에 반영되지는 않는다”며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와 바이오 메디컬 허브 구축사업 등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집요하고 치밀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그는 “기획재정부에서 이뤄지는 정부 예산 편성에 도 입장을 설명할 수 있는 마지막 피크 타임이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라며 “각 실국별로 막바지 국비 예산 확보노력에 온힘을 쏟아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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