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파키스탄 남서부 퀘타 근교의 한 시장에서 폭발물이 터져 2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부상했다고 23일(현지시각) AP통신이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발루치스탄 주 내무장관 미르 지아울라 롱고베는 이날 폭발이 “파키스탄 적에 의한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으며, 비상사태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다만 현지 매체들은 부상자 수를 두고 7명, 16명, 20명 등 차이를 보였다.
퀘타 경찰은 괴한들이 오토바이에 폭탄을 장착한 뒤 터뜨렸으며, 부상자들은 퀘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전했다.
이번 폭탄공격을 저질렀다는 세력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퀘타가 속한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주에서는 지난해 테러로 경찰 15명을 포함해 총 119명이 목숨을 잃고 114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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