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2분기에도 영업손실이 지속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로고=대신증권] |
대신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바이오의 2분기 매출 부진은 공장 정기 유지보수 비용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홍가혜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매출액은 2공장 정기 유지보수 영향에 따른 가동률 하락이, 영업손익은 비(非)생산원가 감소가 주된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3분기 매출액 1746억원, 영업이익 277억원을 기록하고 1공장 가동률 80% 후반, 2공장 가동률 50% 중반 수준의 생산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019년 매출액은 5714억원, 영업이익 345억원을 예상한다”며 “기저효과 및 가동률 회복으로 2020년 실적 개선 폭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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