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6월 관광목적 중국인 입국자가 전년동기대비 30.3% 증가했다며 호텔·레저 업종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가장 큰 수혜를 볼 종목으로 호텔신라를 꼽았다.
[사진=신한금융투자] |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6월 중국인 입국자는 47만5007명(전년비 +25.0%)으로 예상보다는 조금 저조했다"며 "관광목적 중국인 입국자(상당수는 보따리상)는 39만5196명(+30.3%)으로 지난 달에 비해 증가폭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2019년 중국인 입국자는 570만명(+18.9%)으로 전망된다"며 "단체 관광객 회복을 가정하지 않은 숫자다"라고 설명봤다. 이어 "하반기에 서서히 단체 관광객이 들어오기 시작한다면 연간 중국인 입국자는 600만명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수혜주는 면세점을 꼽았다. 그는 "보따리상 만으로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면세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돌아온다면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한 대형 면세점의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선호 종목은 호텔신라를 꼽았다. 현재주가는 8만4000원,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으로 48.8%의 상승여력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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