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세종시 학생들이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글로벌 시민 역량 향상을 위해 ‘북경 국제학생 여름캠프(2019 International Students Summer Camp Beijing)’에 참가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세종국제고 학생이 ‘북경 국제학생 여름캠프’에 참가, 한국문화를 알렸다고 밝혔다.
‘북경 국제학생 여름캠프’에 참가한 세계각국의 고등학생들 [사진=세종시교육청] |
북경 국제학생 여름캠프는 2011년부터 북경시 국제교류센터(BIEE, Beijing International Education Exchange) 주관으로 세계 각국의 만 14~18세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국제 캠프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16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은 캠프 개회식과 국제 친선 카니발 행사 등 공식행사에서 한국문화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또 자금성, 만리장성, 천안문 광장 등 유적지를 방문해 역사탐방의 기회를 갖고 서예, 수묵화 체험, 종이공예, 전통 매듭 체험 등 중국 전통문화도 체험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다양한 세계 문화체험으로 국제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림으로써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애국심도 많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신 교육협력과장은 “이번 캠프 참가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북경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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