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글로비스는 24일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02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0% 늘어난 수치다. 매출액은 6.3% 증가한 4조4961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215억원이다.
현대글로비스 [사진=현대글로비스] |
물류 부문 매출은 1조494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차 등 완성차 생산 및 판매 증가로 관련 물류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16.5% 상승한 925억원이다.
내수부문에서는 현대·기아 완성차 내수차량 생산 증가 및 비계열 물량 증가가 지속된 덕에 전년 동기 대비 13.3% 성장한 3785억원을 나타냈다.
미주지역은 완성차 생산 호조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0% 늘어난 4570억원을 기록했다. 유럽도 현지 장거리운송 증가와 포워딩 물량 증가로 6.1% 늘어난 2786억원을 기록했다.
해운 부문은 비계열 물량 증가에 기인한 완성차 해상운송 실적 향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상승한 797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4.8% 증가한 178억원이었다.
유통 부문에선 개별소비세 인하 및 신차 출시 등으로 중고차 경매 매출이 늘어났다. 반면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기타유통 매출이 줄어들며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2조204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 상승한 919억원이다.
중고차경매(오토비즈) 부문은 출품대수 및 중고차 구매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15.5% 증가한 1334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LPG차량 판매, 여름철 성수기로 거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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