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인보사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인보사의 해외 공급 계약이 취소됐다.
인보사-K[사진=코오롱생명과학] |
코오롱생명과학은 24일 홍콩 '중기 1호 국제 의료그룹'(Zhong Ji 1 International Medical Group)과 체결한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홍콩·마카오지역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작년 6월 홍콩·마카오 지역 단일 판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해지 금액은 약 169억원이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인보사의 유통과 판매가 중지됨에 따라 공급이 불가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계약 유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새로운 사업기를 모색하기 위해 계약 해지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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