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추신수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은 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19 시즌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82로 조금 떨어졌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6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1번 좌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1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그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 우완 선발 마이크 리크의 6구째 컷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이어지는 5회에서는 투수 땅볼로, 7회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3대5로 패했고 선발 마이크 마이너(31)는 6이닝 8피안타 5실점 4자책으로 시즌 6패째를 떠안았다.
텍사스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로 부진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은 같은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서 경기 후반 대타로 나와 볼넷 1개를 얻어냈다.
최지만은 보스턴 우완 불펜 히스 험브리(30)를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고의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지만은 8회 초 1루수 수비에 나서 보스턴 선두타자 샘 트래비스의 뜬공을 잡은 뒤 교체됐다. 시즌 타율 0.256(262타수67안타)을 유지하며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탬파베이는 보스턴을 3대2로 꺾으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투수 찰리 모턴(35)은 7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2승째를 기록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5경기 연속 출루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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