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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청렴시민감사관, 본격 활동 앞두고 ‘열공모드’

기사등록 : 2019-07-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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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권한 갖고 감사활동, 청렴 전남교육 실현” 다짐

[무안=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교육 청렴시민감사관’들이 본격 활동을 앞두고 감사관의 역할, 감사 기법, 청탁금지법 등에 관한 연수를 받고 향후 활동 방향과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교육청은 25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청렴시민감사관 워크숍 및 제1차 정기협의회’를 개최했다. 

청렴시민감사관 워크숍 [사진=전남교육청]

이날 워크숍에서는 자체감사 및 반부패 청렴활동 추진 상황에 대한 안내와 청렴시민감사관의 역할, 감사·조사 기법 등에 관한 연수가 이뤄졌다.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을 초청해 시민감사관 활동 사례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이어진 정기협의회에서는 분과장을 선출하고 운영세칙을 개정하는 한편, 연간활동 방향과 계획을 공유했다. 이들은 '실질적 권한을 갖고 감사에 임하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인 참여로 청렴 전남교육 실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변호사, 교수, 건축사, 공인회계사, 시민단체 회원 등 전문가 41명으로 구성된 ‘전남교육 청렴시민감사관’은 앞으로 분기별 1차례 정기회를 갖고, 활동 결과 보고와 활동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들은 지역별 4개 분과로 나눠 비리 발생 개연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특정감사와 예산 운용 및 회계 관련 재무감사, 시설 공사 현장의 부실·부당시공, 과다설계 등을 점검하는 시설기동감사 등에 투입된다.

또 부조리 관련 민원이나 중대한 민원 조사,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사안에 대한 조사 활동을 펼친다. 이밖에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현장 점검이나 교육비리의 수집, 제보, 제안 등 반부패·청렴활동도 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청렴시민감사관을 반부패 청렴 실천 컨트롤타워 기능으로 활용하며 교육현장의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집중 감찰과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용찬 감사관은 이날 “우리 교육청은 청렴시민감사관들이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청렴한 전남교육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wh71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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