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올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 미상환 잔액이 지난해 보다 소폭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DLS 발행금액과 상환금액은 줄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40조61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 늘었다. 올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금액은 15조원으로 같은 기간 10.3% 줄고, 상환금액은 13조6518억원으로 4.8% 감소했다.
DLS는 파생결합증권의 한 종류다. 금리, 원자재, 신용사건 등을 기초자산으로 해당 기초자산의 가격변동과 연계해 미리 정한 방법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권리가 표시된 것이다.
모집형태별로는 사모발행액이 11조6934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77.6%를, 공모발행은 3조3768억원으로 22.4%를 차지했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는 하나금융투자가 총 발행금액 2조5683억원(점유율 17.0%)로 1위를 기록했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연계DLS가 5조3000억원(전체 발행액의 35.3%), 신용연계DLS가 4조2000억원(28.2%) 발행됐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각각 DLS를 1조6399억원(10.9%), 1조5006억원(10.0%) 어치 발행해 뒤를 이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7조2218억원으로 전체 상환액의 52.9%를 차지했다. 만기상환은 5조8577억원으로 42.9%, 중도상환은 5723억원으로 4.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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