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더존비즈온이 자사 핵심사업인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8.4% 성장시켰다.
더존비즈온은 연결기준 지난 2분기 실적으로 매출 620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지난 24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3%, 영업이익은 18.4% 늘었다. 19분기 연속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호실적에 대해 핵심사업인 전사적자원관리(ERP)와 클라우드, 그룹웨어 등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견기업과 대기업에서의 ERP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확장형 ERP 사업 매출은 지난해보다 29% 늘었났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하반기 실적 전망은 더욱 밝다"고 자신했다. 회사의 새 성장동력인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 'WEHAGO'에 대한 시장 반응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세무회계사무소 전용 'WEHAGO T'와 세무회계사무소 수임고객사용 'WEHAGO T edge'를 시장 진출 전략으로 삼은 것이 유효했다는 자체 평가다.
아울러 더존비즈온은 지난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돼 핀테크 사업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정부가 주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자’에도 선정돼 빅데이터 비즈니스 역시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기존 사업 분야에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 WEHAGO와 빅데이터 정보기술 기반의 핀테크 비즈니스 등이 가세하면서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올해 유례없는 매출 신장과 수익 창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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