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11번가가 애플의 음향기기 전문기업인 '비츠 바이 닥터드레'(Beats by Dr. Dre)의 무선 이어폰 '파워비츠 프로'(Powerbeats Pro)의 사전 예약판매를 단독으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닥터드레의 '파워비츠 프로'[사진=11번가] |
파워비츠 프로는 지난 5월부터 미국·유럽·중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됐다. 미국 대형 쇼핑몰 '베스트바이'(BESTBUY)에서 블루투스 이어폰 판매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다른 출시 국가에서도 사전 예약 판매가 일시적으로 품절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1번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8월 1일까지 '파워비츠 프로' 검정색 제품의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그동안 국내 출시가 연기돼 왔던 만큼 11번가는 기다려준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11번가에서 파워비츠 프로를 사전 예약하는 사람들은 △2만원 즉시할인 쿠폰(비츠 기획전 내 사용)을 발급받아 24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제품을 구매한 모든 이들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톨 사이즈)이 제공되며 선착순 111명에게는 △퓨즈 치킨([Fuse]chicken) 케이블(3만 원 상당) △비츠(Beats) 로고가 새겨진 에코백 2종을 증정한다.
닥터드레의 신제품인 파워비츠 프로는 에어팟 2와 동일한 애플 H1칩이 탑재돼 있으며, '시리(Siri)야' 기능도 지원한다.
이전 모델보다 크기가 24% 줄어들고 무게는 17% 가벼워졌으며 오른쪽과 왼쪽에서 각각 음량 조절과 트랙 선택이 가능하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9시간 사용할 수 있다. 충전 케이스를 사용할 경우 최대 24시간 쓸 수 있으며, 충전 케이스에서 5분 급속 충전하면 사용시간이 1.5시간 늘어난다. 땀과 물에도 강한 내수성을 갖춰 어떤 환경에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 이종권 디지털담당은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온 비츠의 최신 완전 무선 이어폰을 국내에 처음으로 11번가를 통해 선보이게 됐다"며, "최신 스마트폰부터 음향기기까지 스마트디지털 제품은 11번가를 가장 먼저 떠올리도록 앞으로도 매력적인 상품 라인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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