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텔콘RF제약 관계사 비보존이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의 미국 임상 2b 결과 진통제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26일 밝혔다.
[로고=텔콘RF제약] |
비보존은 작년 3월 미국 임상2b 시험을 마쳤다. 비보존은 공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앞선 3개의 임상 2상 시험과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공변량분석은 환자 연령, 진단명 등 배경적 특성의 불균형을 통계적으로 보정해 분석하는 방법이다.
이두현 비보존 대표는 "저용량군 및 고용량군 모두에서 통증 강도가 위약군에 비해 낮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특히 고용량군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비보존은 임상 2b 결과가 탐색적 연구로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으나 확증적인 결과는 아니라며, 확증 연구의 기본적 요건을 갖춘 임상 3상 시험에서만 확증적인 결과를 입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보존은 지난 5월부터 임상 3상 시험을 위한 환자 등록을 진행중이다.
텔콘RF제약은 비보존 지분 22.99%(지난 3월 말 기준)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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