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필리핀 북부에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연쇄적으로 발행해 최소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27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북부 바타네스 이트바야트에서 이날 새벽 발생한 지진으로 세 시간 간격으로 발생한 두 차례 지진으로 8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두 지진의 세기가 각각 규모 5.4와 5.9라고 보고했다.

이날 바타네스 당국은 오전 4시 16분께 바타네스 이트바야트에서 북동쪽으로 12㎞ 떨어진 지점 지하 12㎞에서 규모 5.4 지진이 먼저 발생했고, 이후 세 시간가량 흐른 오전 7시 38분께 규모 6.4 지진이 다시 일대를 강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진피해가 발생한 이트바야트는 인구 2800명의 소규모 섬 마을로 필리핀과 대만을 가르는 루손 해협에 위치해 있다. 

필리핀 바타네스 주에 규모 5.4의 지진이 강타, 집안의 물건들이 바닥에 나뒹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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