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28일 투수 신정락과 송은범을 맞트레이드했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투수 송은범(35)과 LG 트윈스 투수 신정락(32)에 대한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라고 공식발표했다.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가 투수 손은범(왼쪽)과 신정락을 맞트레이드했다. [사진= 각 구단] |
신정락은 북일고-고려대 출신의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2010년 LG의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데뷔 후 8시즌 동안 212경기에 출장, 통산 17승 22패 10세이브 24홀드를 기록했다. 주무기는 최고 구속 148km의 직구를 바탕으로 한 커브와 슬라이더다.
송은범은 동산고를 졸업하고 2003년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에 입단했다. 통산 534경기에 등판해 79승 87패 25세이브 40홀드 평균자책점 4.59를 올렸다. 올해에는 37경기서 3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한화는 "팀내 부족한 사이드 유형의 투수 영입으로, 불펜 다양성을 통한 전력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차명석 LG 단장은 "송은범은 큰 경기 경험이 많은 투수다. 마운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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