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글로벌

英, 호르무즈해협에 두 번째 구축함 파견

기사등록 : 2019-07-29 06:55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영국이 자국 유조선이 나포됐던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국 상선 및 유조선 보호를 위해 구축함 HMS 덩컨(Duncan) 함을 추가로 파견했다.

28일(현지시각)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이날 구축함 HMS 덩컨이 걸프 해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덩컨함 [사진=로이터 뉴스핌]

덩컨함은 앞서 이 지역에서 영국 상선과 유조선 보호 임무를 수행해온 HMS 몬트로즈 함과 더불어 호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영국 국방부는 HMS 몬트로즈 함이 현재까지 호르무즈 해협에서 35척의 선박을 호위했다고 설명했다.

벤 월리스 국방부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는 영국뿐만 아니라 우리의 파트너 국가들과 동맹에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상선들은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항해 및 교역할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스카이뉴스는 몬트로즈 함이 재급유, 물자보충 등을 위해 3∼4주간 바레인에 머무는 공백을 메우고자 영국이 지중해에 있던 덩컨 함을 걸프 해역으로 이동시키기로 했으며, 소형 구축함인 켄트(Kent) 함을 9월 중순 걸프 해역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kwonjiun@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