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BMW그룹코리아가 독일 본사와 함께 ‘가짜뉴스’에 강력 대응한다. 미디어를 비롯해 SNS 등 기업과 소비자 사이의 채널이 다양해진 만큼, 잘못된 정보로 발생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30일 BMW그룹코리아와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미디어 및 일반 소비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BMW프레스클럽’을 새단장했다.
BMW프레스클럽은 국내에서 BMW관련 소식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미디어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동일한 정보를 제공한다.
[사진 = BMW그룹코리아] |
BMW그룹코리아는 BMW프레스클럽에 보도자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기획자료 및 소개자료를 게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디어 이벤트를 고지함은 물론, 각종 사진과 영상자료도 공유할 계획이다. 미디어를 위한 실시간 구독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BMW그룹코리아는 BMW그룹 본사와 함께 브랜드 및 기업 이슈관련 입장을 앞으로 투명하게 밝히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SNS 확대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가짜뉴스’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메신저 등 커뮤니케이션 채널 등과 연계해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뉴스와 콘텐츠의 열린 공유를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명이 필요한 이슈에 대해선 이를 바로 잡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취지”라며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에서 잘못된 정보로 인해 미디어 보도에 혼선을 줄 수 있을 경우, BMW프레스클럽을 통해 알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MW그룹코리아는 이번 리뉴얼과 더불어 ‘BMW 오토살롱(Auto Salon)’을 정기 개최해 자동차 문화, 이슈, 미래 기술과 함께 다양한 사회, 문화적 주제를 다루는 BMW만의 ‘미디어 살롱 문화’를 표방하겠다는 전략이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BMW 520d 화재 사건 등에 따라 BMW그룹코리아가 보다 올바른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조치와 동시에 일부 그릇된 정보에 대해 회사 차원의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라며 “미디어 입장에선 소비자에게 전달할 소식이 다양해질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단적으로, 최근 화재로 전손 처리된 한 차량이 BMW 화재로 잘못 확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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