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1~6학년 △장애청소년 △양육자와 자녀 함께 또는 따로 하는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작(동작구) △드림(강남구) △송파(송파구) △아하(영등포구) △중랑(중랑구) △창동(도봉구) △탁틴내일(종로구) 등 서울시 8개 성문화센터에서 8월 1일부터 진행한다.
[사진=서울시] |
참여자들의 성장을 축하하는 사춘기파티 형식으로 구성되는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은 초등3~4학년(드림), 4~6학년(광진, 아하, 중랑, 창동, 동작), 5~6학년(드림) 대상으로 사춘기 내 몸과 마음의 변화를 바로 아는 시간을 갖는다.
초등 1~3학년(창동)에는 생명과 탄생에 대해 알아보는 성문화놀이터가 진행된다. 중랑(중랑구)에서는 나를 긍정하고 축복하는 사춘기 파티를 주제로 비장애 청소년 대상(15명), 장애 청소년 대상(10명)의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특히 올해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청소년의 양육자도 함께 교육을 희망한다는 의견에 따라 초등학생에서 양육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교육도 마련했다.
양육자 대상 가족 성교육(드림, 송파, 아하)과 초등 고학년 자녀를 둔 양육자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탁틴내일(종로)의 자녀 성교육 방법 등이 마련된다
엄연숙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어린이들의 신체성장속도가 빨라져 사춘기가 초등학생 시기부터 진행되기도 해 개별적 발달단계에 맞는 성교육이 필요하다.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우리 아이들이 몸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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